모바일 신제품 관련 정보를 빠르게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반 블라스(@evleaks)가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노트 시리즈(가칭, 갤럭시노트7)이 오는 8월 2일 공식 발표될 것이라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 나온다면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 더 이른 시점에 공개되는 것으로, 지난 해보다 앞당겨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반 블라스는 트윗에서 앞서 말한 날짜를 명확히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거의 정확하게(almost exactly)’라는 표현으로 갤럭시 노트6/7 발표 이벤트가 두 달 남았다고 해, 차기 갤럭시노트의 발표일이 8월 2일 안팎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지난 해 갤럭시노트5는 2015년 8월 13일 뉴욕에서 진행된 언팩 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그 모습을 선보였고, 8일 뒤인 21일 출시됐는데, 당시 발표에서 출시까지 기간을 감안하면 차기 갤럭시 노트는 8월 10일쯤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Galaxy Note 6/7 launch event is almost exactly two months away.
— Evan Blass (@evleaks) 2016년 6월 2일
한편, 최근 전해진 소문에 따르면 차세대 갤럭시노트는 ‘6’을 건너뛰고 ‘7’ 넘버링을 가짐과 동시에 엣지(Edge)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갤럭시S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투트랙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