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현실에 가상 현실을 혼합하는 복합 현실(Mixed Reality)용 HMD를 개발하고 있는 메타(Meta)가 최근 5천만 달러의 개발 자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번에 모은 자금을 차세대 메타 3를 위한 기술 개발에 쓰는 한편, 곧 판매를 시작하는 메타 2 개발자 키트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업 확대를 위해 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메타 1의 개발 자금을 모금한 적이 있는데, 이들이 개발 중인 복합현실 HMD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 렌즈와 매직 립의 제품과 유사한 성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에서 투자한 매직 립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도 고급 광학 엔진과 신경 과학을 적용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이들과 경쟁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메타는 현재 메타 2의 개발자 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94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메타 2는 시야각 90도와 반투명 디스플레이에 2560×1440 해상도의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