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쯤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차기 아이폰은 전통적인 틱톡 전략에 근거했을 때 ‘아이폰7’으로 불릴 확률이 높다. 이에 지금까지 전해진 수 많은 소문들에서 해당 모델의 명칭은 잠정적으로 아이폰7으로 불려왔고, 그 누구도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 당연히 그렇게 불릴 것이라 예상했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지난 25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차기 아이폰을 ‘아이폰7’이 아닌 ‘아이폰6SE’로 부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독일 사이트 Apfelpage를 인용해 전했다. Apfelpage에 관련 소스를 제공한 중국 공급 체인에서 이에 대한 정황을 엿볼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디자인과 폼팩터가 전작인 아이폰6s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어 이 같은 명칭을 가질 것이라는 것이 그 설명이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한 것으로, 실제로 애플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까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4인치 모델에 붙였던 ‘SE’라는 네이밍을 4.7인치와 5.5인치 제품에 적용하면 라인업 구분에 통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예상되는데, 과연 애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