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일본에서 패미콤, 북미에서 NES(Nintendo Entertainment Classic)라는 이름으로 인기리에 판매했던 8비트 게임기를 최근 NES 클래식(일본은 패미콤 클래식)이라는 레트로 게임기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기는 출시하자마자 과거 8비트 게임의 향수를 가진 이들에게 날개 돋힌 듯 팔렸고 지금도 구매하기 쉽지 않은 제품인데요.
그런데 NES 클래식과 유선 컨트롤러에서 게임을 즐길 때 살짝 불편함을 느끼던 게이머들을 위해 좀더 효율적인 무선 컨트롤러 키트가 등장했습니다. 8빗도(8bitdo)가 NES 클래식 에디션애서 쓸 수 있는 무선 컨트롤러 키트를 공개했는데요. 이 키트는 리시버만 있는 제품과 컨트롤러가 포함된 클래식 에디션 세트 두 가지로 나옵니다.
클래식 에디션 세트는 8빗도 NES30 컨트롤러, 레트로 리시버와 USB 컨트롤러를 포함하고 있는데, NES30 컨트롤러는 한 번 충전으로 20 시간 동안 쓸 수 있다는군요. 또한 레트로 리시버만 있어도 위유나 플레이스테이션 3, 4에서 쓰던 무선 컨트롤러를 NES 클래식에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대기 수요가 많은 NES 클래식도 못사서 속쓰린 이들이 많을 텐데, 이런 액세서리의 등장이 반갑다고 할 수만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