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는 CES나 IFA 같은 굵직한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곧바로 판매하기로 잘 알려진 업체다. 올해도 마찬가지. DJI는 CES 언베일드에서 몇 가지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먼저 지난 IFA에서 출시했던 오즈모 모바일의 실버 모델을 공개했다. 모든 제원은 종전에 발표한 것과 동일하고 색상만 바꿔서 출시했다. 하지만 오즈모 모바일 전용 앱인 DJI GO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즈모 모바일로 흔들림 없이 1인 방송을 하는 이들을 위해 얼굴을 좀더 부드럽게 다듬어 주는 뷰티 모드를 넣어 잡티 없이 좀더 부드러운 화면으로 1인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의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하도록 보강했고 모션 타임 랩스와 장시간 노출도 추가했다.
또한 DJI는 드론 전용 모니터인 크리스탈스카이 모니터(CrystalSky Monitor)도 공개했다. 크리스탈스카이 모니터는 야외에서 날리는 드론의 특성에 맞춰 야외 시인성을 대폭 높인 것이 강점이다. 즉, 강한 햇빛 아래서 연동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이 보이지 않아 검은 가리개를 해야만 했던 종전 모니터와 다르게 최대 2000cd/m2의 밝기를 갖고 있어 강한 햇빛에서 가림막 없이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 크기는 5.5인치와 7.85인치 두 가지이고, 자체적으로 HDMI 단자도 내장해 더 큰 외부 모니터로 출력할 수 있다. 2개의 4920 배터리를 내장해 모바일 장치보다 더 오래 쓸 수 있는데, 최대 작동 시간은 6시간(5.5인치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