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으로 6일 새벽 열린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 WWDC 기조 연설에서 애플의 지능형 스피커 홈팟(Home Pod)이 공개됐습니다.
애플 기조 연설에 나선 필 쉴러 부사장은 “가정용 음악을 재발명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뒤 홈팟을 공개했는데요.
원통형의 몸통에 망사형 천 소재를 씌운 이 스피커는 A8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는데, 방의 크기와 모양을 감지해 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돌록 자동 EQ와 울림 제거 기능에 이용됩니다.
또한 시리를 통해 이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며 애플 홈킷 장치를 제어할 수 있기도 하다는군요.
다만 홈팟을 접하려면 12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왜 지금 출시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기는 하네요. 가격은 349달러로 129달러의 구글 홈, 179달러의 아마존 에코보다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