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스코프 K5는 학교나 기업, 쇼핑몰에서 범죄를 감시하는 자율 주행 보안 로봇인데요. 아직 정식으로 판매된 제품은 아니지만 몇몇 사무 공간이나 쇼핑몰 등에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지만, 이 로봇이 전한 흥미로운 소식은 범죄에 관한 것이 아니라 물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Our D.C. office building got a security robot. It drowned itself.
We were promised flying cars, instead we got suicidal robots. pic.twitter.com/rGLTAWZMjn
— Bilal Farooqui (@bilalfarooqui) 2017년 7월 17일
워싱턴 DC에 배치된 나이트스코프 K5가 분수대에 빠진 채 발견되었다는 트위터가 올라오면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로봇이 물에 빠진 원인과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물에서 스스로 걸어나오지 못하는 능력은 입증된 듯합니다.
사실 나이트스코프 K5는 마약 중독자를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일부 성과를 올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1.5m 크기에 100kg이 넘는 이 거구(?)가 이번에는 인간의 도움을 받아 분수대에서 탈출할 수밖에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