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트가 신제품 행사를 통해 가정용 보안 제품을 대거 선보였는데요. 여기에 특이하게도 초인종이 포함됐습니다. 네스트가 ‘헬로'(Hello)라는 이름의 보안 기능을 강화한 초인종을 발표한 것이죠.
네스트의 헬로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는데요. 이 카메라는 초인종을 누르기 위해 걸어오는 사람을 감지하고 초인종을 누르면 누른 이를 녹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카메라의 시야각이 160도라는 사실인데요. 때문에 어느 방향에 사람이 서 있든 초인종을 누른 사람을 확인할 수 있고, 실제 녹화는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4대 3 비율로 녹화합니다.
네스트 헬로는 낮은 물론 밤에도 외부의 모습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데요. 밝은 낮에는 HDR을, 어두운 밤에는 나이트 비전 기능을 써 상황에 따라 비디오 스트리밍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가족처럼 익숙한 얼굴을 알아채 안에 있는 사람에게 알려주고, 네스트 앱을 통해서 헬로 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군요. 만약 집을 떠나 먼 곳으로 여행이나 출장 갔는데, 누군가 불순한 의도로 초인종을 눌러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면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화가 어려울 경우 네스트가 녹음된 음성으로 빠르게 응답하는 기능도 실행합니다.
이 제품은 2018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아직 가격은 미정입니다. 초인종을 누르면 누가 왔는지 인터폰을 확인하러 가는 시대도 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