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폰도 다른 스마트폰처럼 지문 인식 센서를 갖고 있지만,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대체로 후면이나 화면 아래에 지문 인식 센서를 넣는 게 보통이지만, 소니는 옆면의 전원 버튼과 통합해 놓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처리함으로써 소니다운 깔끔함이 돋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지문 센서가 한쪽에만 있는 터라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에 소니가 지문 인식 센서를 뒤로 보낼 모양입니다. 이르면 CES에서 공개할지도 모를 중급 제품군인 엑스페리아 XA2와 XA2 울트라의 유출 이미지에서 지문 인식 센서가 후면으로 이동한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지문 인식 센서가 후면으로 이동하면서 전원 버튼의 크기는 대폭 줄였네요.
벤처비트가 공개한 소니 XA2와 XA2 Ultra는 각각 1920×1080의 5.2인치 화면과 6인치 화면을 싣고 있는데, 좌우 테두리를 거의 없앤 것이 눈에 띕니다. 두 제품 모두 미디어텍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 630을 탑재하고 3GB 램과 32GB 저장 공간, 4GB와 64GB 저장 공간 세트로 출시될 것 같네요. 후면 카메라는 2100만 화소로 동일하지만, XA2 울트라는 전면에 14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넣어 4K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A2와 XA2 울트라는 변동이 없다면 CES에서 공개되지만, MWC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