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인텔 5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씽크패드 X1 카본 노트북 중 일부를 리콜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씽크패드 X1 카본 노트북에서 풀린 나사로 인한 배터리 손상으로 과열이 발생하는 일부 생산 모델에 대해 이번 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16년 말부터 2017년 중반 사이에 생산된 씽크패드 X1 카본으로 수만 대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레노버는 예상된 안전 범위를 벗어나는 발열의 증가에 대한 고객의 불만을 접수한 이후 관련 문제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풀린 나사로 인해 노트북 배터리에 손상시켜 열 증폭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는군요. 아직 이로 인한 노트북 전소나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레노버는 잠재적 문제를 제거하기로 했답니다.
레노버 내부 조사 결과 문제의 제품들은 2016년 12월에서 2017년 10월 사이에 제조된 씽크패드 X1 카본 노트북(모델 20HQ, 20HR, 20K3 및 20K4) 중 일부로 이 제품들에 한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위 기간의 이전 또는 이후에 제조된 제품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레노버는 밝혔습니다.
레노버는 해당 기간 구입한 씽크패드 X1 카본 소유자에게 즉시 제조 업체에 문의할 것을 권고하면서 리콜을 위한 페이지를 통해 리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리콜이 한국 이용자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인지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