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지난 해 가을, NBA 선수복에 NFC를 넣은 커넥티드 저지를 공개한 바 있는데요. 커넥티드 저지의 NFC 태크에 스마트폰을 대면 해당 유니폼을 입은 선수나 소속 팀이 경기 전 도착 영상이나 선수의 선호 음악 목록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나이키가 커넥티드 저지에 넣은 기술을 신발에도 적용할 모양입니다. 스포츠 태키에 따르면 나이키가 NFC 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슈'(Connected Shoe)의 테스트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죠.
나이키에 따르면 미국 시각으로 수요일에 AF1 나이키 커텍트 QX NYC(NikeConnect QS NYC)라 불리는 첫 커넥티드 신발을 일부 나이키 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요. 나이키 플러스 회원은 나이키의 SNKRS 앱을 설치한 뒤 신발의 NFC에 태그하면 ‘더 초이스'(The Choice)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독점적인 신발할인 및 뉴욕시 전역의 특별 할인 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라면 당연히 운동과 관련있는 기능이 들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을 텐데요. 오히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상품 판매와 직결시키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것이 흥미를 끄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