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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MAX 첫인상, 의외의 반가움

지난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s 시리즈. 1차 출시국 가운데 하나인 일본을 찾아 큰 화면 크기를 갖는 맥스(MAX) 모델을 구해왔습니다. 궁금증을 갖고 아이폰Xs 맥스(MAX)에 대한 내용을 찾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담아보려 합니다. 우선, 그 시작은 개봉기와 함께 첫인상인데요. 해당 기기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그리고 간단히 짚어보면서 갖게 된 소감과 새롭게 알게 된 정보 등을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패키지 모습은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종전과 같이 단말 정면 모습이 양각으로 처리가 되어 있는데요. 대표 배경화면이 담겨있는 모습입니다. ▼내부에는 본체를 비롯해서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건 그간 아이폰이 보였던 것과 다르지 않은데요. 하지만, 이 지점에서 곧장 확인되는 아쉬운 지점은 분명 있어요. ▼라이트닝 to 3.5mm 젠더가 이제 제공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블루투스 기반의 제품을 이용해 음원 등을 감상하곤 했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이용자 입장에서 이건 수긍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훑어볼까요. 여러 콘텐츠에서 이미 소개한 것처럼, 생김새 자체는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X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동일하다 해도 틀림이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달라진 부분도 있어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이폰XS 시리즈에는 새롭게 ‘골드’ 컬러가 추가되었고, 맥스(MAX)라는 6.5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의 좀 더 큰 라인업이 더해졌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 역시 아이폰Xs Max 골드를 선택하게 된 것이죠.

사진에서도 보시면 아실 수 있는 것처럼, 기기를 잡는 것 자체는 한 손으로 하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다만, 한 손으로 ‘조작’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야기가 달라질 듯 싶네요. 저처럼 손이 작다면 더더욱 말이죠~ ▼앞서 말한 것처럼, 디자인 전반은 전작과 동일하니 굳이 길게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아래 사진들로 대신하도록 할게요. ▼ 여담이지만, 지금까지 아이폰에 여러 색감을 전하는 ‘골드’ 모델이 있었죠?

이번 아이폰Xs 시리즈의 골드는 기존의 그것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그 이름에 어울리는 색감입니다. 핑크빛이 많이 빠지고 말이죠.

외형에서 몇가지 눈에 띄는 포인트라면, 안테나 선이 좀 더 들어가면서 하단 디자인이 비대칭으로 바뀐 점 정도도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아이폰Xs Max는 200g이 약간 넘는 무게를 보이는데요. 수치상으로 놓고 보면 꽤 부담되는 수준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손에 쥐어보면 무게 중심이라 해야 할까. 이런게 제법 잘 고려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 것 같아요. 커뮤니티 등을 둘러보면, 아이폰X이 오히려 더 무겁게 느껴진다 말하는 분들도 여럿 계시더군요. 완전 과장된 이야기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전원을 켜고 살펴본 아이폰Xs Max는, 그 경험 또한 iOS 12를 써 본 분들이라면 크게 새로울 게 없긴 합니다. 하지만, 해당 버전을 처음 접하거나 과거 iOS를 겪은 후 오랜만에 이번 제품을 쓰게 된다면 상당히 달라진 인상을 가질 듯 싶네요. ▼ 이를 기반으로 카메라, 애니모지(애니모티콘) 등 여러가지 변화 또한 속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건 이번 글에서 모두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하고…

카메라, 그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F값 심도표현 조절이 가능한 점만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타 제조사 제품에서도 활용해 볼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완전히 새롭다 할 기능은 아님에 틀림 없지만. 그 동안 아이폰에서 관련된 경험을 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던 이들에게는 분명 반가운 기능임에는 틀림이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 퀄리티가 아주 만족스럽냐 하면… F값을 낮출 수록 그 품질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은 스칩니다. 억지스러움이 비치거든요. 물론, 피사체가 제법 덩치가 있는 경우라던지, F값을 적당하게 타협하면 나쁘지는 않아요.

이 녀석은 A12 바이오닉 칩 등 여러 측면에서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변화도 있죠? 안투투 등 벤치마크 앱을 통해 그 성능을 간단히 가늠해 봤습니다. 역시나(?)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좋은 느낌을 안기네요. ▼원래 머리 속으로 그렸던 이번 글의 내용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그런데, 기기를 세팅하며 활용하던 중 꽤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다들 아실 겁니다. 외산폰이라던지 자급제 기기를 구매하면 VoLTE (일명, HD 보이스)를 활성화 하기 위해 그에 맞는 OMD 코드를 등록해야 하죠? 실제로 지금껏 해외서 아이폰을 구매해 오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드리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왜냐?! 저 같은 경우 SK텔레콤을 통해 대부분의 메인 폰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아이폰Xs Max에 아이폰X에서 쓰던 유심을 꽂으니 바로 VoLTE가 가능하더군요.

‘어라???’ 뭔가 이상한 마음에… 114 고객센터 통화품질 부서에 전화를 걸어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근 1시간 가까이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그 끝에 도출해 낸 결론은 이렇습니다.

지난 9월 19일 이후, SKT는 유심 기변 시 OMD 코드 등록 없이 그 기기에 맞는 코드를 자동으로 등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건데요. 이 덕분에 아이폰Xs 시리즈 또한 별도의 OMD 등록 과정 없이 VoLTE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모든 기기가 이를 지원하는 건 아닙니다. 만약 유심 기변을 했을 때 자동으로 적용이 되지 않는다면 기존과 마찬가지로 114 고객센터 통화품질 부서 또는 지점 등을 찾아 OMD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외산폰 / 자급제 기기를 구매하는 빈도가 높다보니, 이 소식은 상당히 반갑게 다가왔는데요. 이건 충분히 칭찬할 만한 지점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첨언하자면, 이 내용은 기업 측에서 소스를 받거나 한 것이 아니라 연휴 기간 동안 궁금함을 기다릴 수 없어 고객센터와 긴 통화 끝에 알아낸 정보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 입니다.

 

이상으로 아이폰Xs MAX 모델에 대한 첫인상과 새롭게 알게 된 유용한 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카메라, 배터리 등 앞으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듭하며 이에 대한 내용도 다룰 예정인데요. 이 또한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드릴 예정이니, 미리 → 구독과 알림체크 해두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추후 이벤트 등도 예정하고 있으니 말이죠 ^^

해당 모델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댓글 등으로 남겨주세요. 참고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김남욱
글쓴이 | 김남욱 (LiveREX)
흥미진진한 IT / 모바일 이야기를 다양한 시점에서 전하기 위해 항상 직접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iverex@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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