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은 그룹 내 패션 브랜드를 통해 여러 스마트워치를 공개해왔는데요. 패션 워치에 가까웠던 이전 제품과 달리 좀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새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파슬이 새로 선보인 파슬 스포츠(Fossil Sport)는 구글 웨어 OS 기반의 스마트워치인데요. 파슬 제품 중에는 퀄컴의 새로운 스마트워치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웨어 3100 프로세서를 실었습니다. 배터리는 350mAh로 거의 모든 기능을 작동한 채 하루는 무난하고, 배터리 절약 모드로 이틀 작동합니다. NFC와 GPS, 심박 센서도 내장했고, 비접촉식 구글 페이도 쓸 수 있다는군요.
파슬 스포츠는 직경 41mm와 43mm로 된 두 가지 크기의 알루미늄 본체로 출시되지만, 둘 다 390×390 픽셀을 가진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습니다. 무게는 36~40g 정도로 가벼운 편이고 시계줄 너비는 본체 크기에 따라 18mm와 22mm가 쓰입니다. 제품 색상은 모두 6가지지만, 이용자가 바꿔 쓸 수 있는 28개의 손목줄을 준비했다는군요.
파슬 스포츠는 웨어 OS용 스포티파이 앱과 눈라이트(Noonlight)라는 이용자 긴급 구조 앱을 사전 설치해 출시합니다. 판매 가격은 255달러, 11월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