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3년 전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를 통해 협업 제조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의 하드웨어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픽셀 스마트폰과 구글 홈 등 스마트 제품을 출시한 이래 제품군도 꾸준히 확장해 온 구글 하드웨어 사업이 이익을 내고 있다는군요.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결산 보고서에서 구글 플레이와 클라우스 사업부와 함께 기타 항목으로 분류된 구글 하드웨어 부문이 이익을 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RBC의 분석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하드웨어 사업에서 8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이 가운데 29억8천만 달러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익 분포는 픽셀 브랜드(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17천8천만 달러, 구글 홈 제품군이 8억4천700만 달러, 네스트 및 크롬캐스트가 각각 2억4천500만 달러와 1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RBC측은 ‘회사의 핵심 성장 및 전략적 위험 요소 로서 가능성을 고려할 때 하다웨어는 작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는데요. 구글의 하드웨어 사업 전망에서 2021년 195억 달러 매출에 60억 달러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구글이 시장을 확대할수록 매출과 이익도 늘어날 텐데요. 구글은 2018년 1분기에 하드웨어 매출에서 아마존을 추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