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EO 리사 수는 이미 CES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지만, 더 큰 규모의 CES 키노트 무대에도 올라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AMD는 CES 공식 키노트에서 새로운 컴퓨팅 기술을 공개한 가운데 게임용 GPU인 라데온 VII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GPU는 AMD의 2세대 베가(Veg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했고, 이전 라데온 RX 베가 64 대비 2배의 메모리와 2.1배의 메모리 대역폭(초당 1TB)으로 최대 성능을 29%, 평균 성능을 36% 높였다고 밝혔는데요. 라데온 VII는 최대 1.8GHz에서 실행되는 60개의 연산 장치와 3,840개 스트림 프로세서, 16GB 초고속 HBM2 메모리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데온 VII은 7nm 공정으로 생산되는 고성능 그래픽으로 고급 게이밍 PC나 가상 현실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에서 도입한 광선 추적 렌더링은 AMD도 지원할 계획을 밝혔으나, 라데온 VII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라데온 7은 2월 7일부터 6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라는군요. AMD는 구매자에게 레지던트 이블 2, 데빌 메이 크라이 5, 디비전 2 등 세 가지 게임을 증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