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신형을 해마다 출시하고 있는 것과 달리 APS-C 센서를 가진 새로운 미러리스 제품에 대한 소식은 상대적으로 뜸했는데요. 결국 소니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a6400을 발표했습니다.
2,420만 APS-C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와 비욘즈 X 이미지 프로세서를 결합한 소니 a6400은 11fps의 연속 촬영과 최대 ISO를 102,400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초당 24 또는 30 프레임의 4K HDR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영상 편집을 위한 S-Log2 및 S-Log3 프로파일도 지원합니다.
소니 a6400은 유투브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기능을 보완했는데요. 특히 a6400은 촬영자가 본인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후면의 디스플레이를 180도 회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여기에 1인 촬영시 여러 장치를 부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핫 슈 마운트 및 마이크 잭을 넣었습니다.
425 개의 자동 초점 포인트를 가진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으로 0.02초만에 초점을 잡는 한편 종전 사람의 눈에 초점을 맞추는 Eye AF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동물의 눈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AI 기반의 피사체 인식 기능을 갖춘 실시간 AF 추적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바디 크기는 종전 a6300과 거의 비슷하고 무게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요. 바디 본체 가격은 9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인데 a6000 및 a6300을 모두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