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임시 CEO로 활동하던 로버트 스완을 정식 CEO로 임명했습니다. 로버트 스완 신임 CEO은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전 인텔 CEO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공석이었던 인텔 CEO직을 임시로 수행했는데, 인텔 이사회는 임시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식 CEO의 타이틀을 부여했습니다. 그는 앞서 임시 CEO와 함께 인텔의 재무 책임자(CFO)를 겸임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을 포함해 일곱 번의 인텔 CEO 역사에서 재무 배경을 가진 임원이 CEO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버트 스완은 CEO 임명 직후 파트너에게 e메일을 보냈는데요. e메일에서 그는 인텔에 CEO직을 맡은 소회를 밝히는 한편 향후 전략도 간략이 언급했습니다. 신임 인텔 CEO는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동시키고 저장 및 분석하는 데이터 중심적인 세계에 대한 공격과 혁신에 집중해야 하지만, 이 세계에서 인텔의 비중이 아직 적다고 말했는데요. 때문에 인텔은 기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변화라고 믿는 것을 착수했고, PC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의 회사로 진화하여 세계 혁신을 지원하는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할 수있는 방법을 면밀히 경청하면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스완 CEO는 2016년에 인텔의 CFO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 이전 경력도 대부분 재무 관련 업무를 해온 터라 기술 기업 측면에서는 매우 흥미롭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데요. 특히 인텔의 역사를 함께 했던 그 이전 CEO들과 여러 모로 다른 유형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신임 CEO의 임명 이후 인텔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좀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써 나가길 기대해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