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5월 대화면 멀티 터치 태블릿인 서피스 허브 2(Surface Hub 2)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4K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로 여러 사람이 하나의 화면에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특징을 추가한 서피스 허브 2S를 마이크로소프트 뉴욕 사무실에서 공개했습니다.
서피스 허브 2S는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50.5인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쓰고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제품이 특정한 공간에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면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물론 태블릿처럼 들고 쓰는 제품은 아니고, 전원 연결을 하지 않아도 제품에 내장된 배터리를 이용해 어디에서나 여러 사람이 공동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는군요.
서피스 허브 2S의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2시간 동안 작동합니다. 충전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는군요. 또한 이전 모델보다 40% 가볍게 만들었고 디스플레이 두께도 60% 줄였습니다. 그래픽 성능도 50% 향상시킨 서피스 허브 2S의 가격은 8,999달러(약 1천19만원)로 오는 6월에 출시됩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50.5인치 모델보다 더 큰 85인치 서피스 허브 2S 제품군을 2020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일반 판매는 하지 않고 일부 선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먼저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