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는 지난 CES에서 바이브 프로에 눈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능을 추가한 바이브 프로 아이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헤드셋의 출시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는데, 드디어 북미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는군요.
바이브 프로 아이는 VR 헤드셋을 착용한 이용자의 안구를 추적하는 기능을 더한 것인데요. 착용자의 눈을 추적함으로써 VR 훈련 시뮬레이터에서 무엇을 보는지 데이터를 측정하거나 아바타와 상호 작용을 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컴퓨팅 자원을 덜 소비하면서 더 선명한 가상 현실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잇도록 주변 시야의 이미지 품질을 저하시키는 포비티드 렌더링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실제 엔비디아는 CES에서 바이브 프로 아이에서 이러한 그래픽 렌더링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브 프로 아이는 1천599달러(약 189만원, 세금 제외)에 북미 지역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한다고는 하나 역시 엔터프라이즈가 가장 큰 고객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