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텔 대신 ARM 기반 윈도 10 노트북인 갤럭시 북 S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북 S는 퀄컴의 PC용 모바일 플랫폼은 7nm 공정의 스냅드래곤 8cx를 싣고 있지만, ARM용으로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0을 운영체제로 쓰고 있어 일반적인 노트북과 거의 동일한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갤럭시 북 S는 16대 9 화면비와 1,920×1,080 픽셀의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는데요. 10포인트 멀티 터치 스크린이라 윈도는 물론 터치 기반 응용 프로그램도 다룰 수 있습니다. 램은 8GB, 저장 공간은 256GB 또는 512GB 중 선택할 수 있고 마이크로 SD 카드를 꽂아 확장할 수 있습니다.
42Wh의 배터리를 한번 충전하면 최대 23시간 동안 재충전 없이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고 일반적인 업무는 별도 충전 어댑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하룻동안 작업하는 제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 LTE 모듈을 내장해 무선 랜이 없는 곳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고 지문 센서가 있어 윈도 10의 생체 인증 로그인인 윈도 헬로도 쓸 수 있습니다. 두께는 최소 6.2mm, 최대 11.8mm로 얇고 무게는 0.96kg입니다.
가격은 999달러(세금 제외)부터 시작하지만, 한국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