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워크맨은 카세트 테이프에 기록된 음악을 이동 중에도 손쉽게 들을 수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의 대명사였는데요. 첫 워크맨을 내놓은지 4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기록을 정리한 데 이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워크맨을 IFA 2019에서 공개했습니다.
한정판 워크맨의 모델명은 NW-A100TPS로 실제 카세트 플레이어를 복원한 것은 아닌데요. 기존 디지털 워크맨의 커버와 배경 화면을 살짝 바꿔 워크맨의 느낌을 살려낸 것입니다. NW-A100TPS는 최초 워크맨 디자인의 보호 덮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음악을 들을 때 이 덮개를 닫으면 화면에 카세트가 돌아가는 애니메이션이 배경 화면으로 작동하면서 마치 카세트 플레이어가 돌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워크맨 40 주년 기념 한정판인 NW-A100TPS는 3.6인치 HD 디스플레이, USB-C 충전 및 26시간의 작동 시간을 갖고 있고, 장치에 음악을 담지 않아도 무선 랜과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40주년 로고가 그려진 워크맨 40 주년 기념 한정판의 케이스에 담겨져 오는 11월 440유로에 판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