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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기관 업무용 윈도 PC를 1대로 줄이고 클라우드 가상화 PC에 개방형OS 도입

정부 기관에서 쓰고 있는 대부분의 PC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운영체제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공공 기관에서 도입한 PC 가운데 상당수가 보안 및 취약점에 대한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 윈도 7을 쓰고 있어 새로운 운영체제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말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대신 개방형 운영체제를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개방형 운영체제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공공 기관 보안을 위해 업무용과 인터넷 등 물리적으로 망을 분리한 두 대의 윈도 PC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두 대의 PC를 이용하는 데 따르는 컴퓨팅 자원의 낭비를 줄이면서 윈도 7 지원 중단에 따라 운영체제를 대체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무용 PC는 윈도 운영체제를 유지하는 대신 인터넷 PC를 가상화 컴퓨팅 환경으로 구현하고 여기에 개방형 운영체제를 적용하기로 해씁니다.

즉, 공공 기관의 업무용 PC는 기본적으로 윈도 PC이나 인터넷 연결에 필요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상화 운영체제를 개방형 운영체제로 도입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행안부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환경에 개방형 OS 도입을 2026년까지 진행함으로써 연간 7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윈도 7의 지원 종료처럼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 대체 운영체제를 쓴다면서 윈도 PC를 업무용 PC로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데 이어 가상화 환경만 개방형 운영체제를 도입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이는데요. 업무용 프로그램의 호환성과 작업 효율성을 감안한 결정 여부를 떠나 특정 운영체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정책 변경인지 더 면밀하게 살펴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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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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