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출시되는 거의 모든 삼성 스마트 제품은 빅스비라 불리는 음성 비서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빅스비보다 훨씬 앞서 삼성은 S보이스(S-Voice)라고 부르는 음성 비서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 서비스를 곧 중단합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오는 6월 1일 S보이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보이스는 갤럭시 S3부터 S6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2 이후 갤럭시 노트 FE까지 탑재했던 기능이었지만, 6월 1일 이후에 더 이상 해당 기능을 쓸 수 없을 듯합니다.
S보이스는 ‘하이 갤럭시’라고 호출하거나 앱을 실행해 이용자의 음성에 따른 기능 설정이나 정보 검색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공 지능 기반으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했던 빅스비와 달리 제한된 음성 비서 기능을 갖고 있던 데다 빅스비를 채택한 신형 스마트폰의 출시와 함께 사용 빈도는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S보이스를 제공했던 이용자들은 더 이상 해당 기능을 쓸 수 없는 만큼, 앞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다른 음성 비서 기능을 이용해야 합니다. 삼성이 구형 제품에 빅스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