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7일 투인원 노트북 제품인 서피스북 3를 발표했습니다. 서피스북 3는 커버식 분리형 키보드가 아닌 노트북형 도크에 화면부를 분리하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게이밍이 가능한 외장 그래픽 카드를 실은 고성능 노트북입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서피스 고 2에 대해 설명하는 미디어 브리핑에서 고성능 노트북인 서비스북 3를 오는 7월 9일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격이나 출시 제원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각각 3,000×2,000과 3,240×2,160 픽셀의 13.5인치과 15인치 화면을 가진 두 가지 유형의 서피스북 3는 외형의 큰 변화는 없으나 아이스레이크 기반 10세대 인텔 코어 i5 또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13.5인치 최하위 모델 한 가지를 제외하고 모두 16GB 또는 32GB LPDDR4X 램으로 구성하는 등 제원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SSD의 기본 공간도 256GB부터 시작해 13인치 모델은 최대 1TB, 15인치 모델은 최대 2TB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외장 그래픽은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맥스 큐, 15인치 모델에 GTX 1660Ti 맥스 큐 또는 쿼드로 RTX 3000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발표 당시 환율로 13인치 기본 모델(코어 i5, 8GB 램, 256GB 저장 공간) 196만4천 원, 15인치 기본 모델(코어 i7, 16GB 램, 256GB SSD) 245만5천 원이었으나 현재 환율 및 세금을 감안해 한국 출시 가격은 이보다 더 비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6월 18일부터 출시하는 서피스 고 2의 컨슈머 기본 모델(펜티엄 프로세서, 8GB 램, 128GB 저장 공간, 키보드 별매)을 72만 9천 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업데이트 :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6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7월 27일 서피스북3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