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VR 헤드셋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처리 유닛을 담아 눈 앞쪽 커다란 상자 형태의 본체로 제공됩니다.
그런데 파나소닉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 안경 형태의 VR 글래스를 공개했습니다.
파나소닉이 지난 해 공개한 VR 글래스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배터리와 처리 장치를 최소화해 안경처럼 쉽게 쓰고 벗을 수 있는 구조였는데요.
올해 공개한 VR 글래스 역시 이와 유사하지만, 인사이드 아웃 추적 기능을 적용해 6자유도까지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나소닉 VR 글래스는 내부 처리 장치나 저장 공간이 없으므로 스마트폰이나 PC에 연동해야만 하는데 PC에 연결하면 스팀 VR에 대응한다는군요.
최대 해상도는 5K이나 시야각은 확인되지 않았고, 내장 스피커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출시일이나 가격은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