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6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 세계 미디어와 진행한 화상 회의를 통해 지포스 그래픽 카드의 가격 안정에 대해 말했습니다.
젠슨 황은 그래픽 카드 품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암호통화 채굴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를 진정시킬 두 가지 전략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래픽 카드의 시장 기본 가격(MSRP)을 낮춰서 발표하고 있으나 암호통화 채굴에 의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유통망에서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고 진단했습니다.
GPU 수요를 최대한 진정시키기 위한 오픈 마켓에서 대규모 그래픽 카드를 구매 하지 않도록 CMP(Cryptocruuency Mining Processor)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래픽 카드의 암호통화 채굴 성능을 떨어뜨림으로써 시간당 해시 채굴을 줄여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암호화폐 채굴에 이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포스 그래픽 가격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초 디스플레이 단자가 없는 암호통화 채굴전용 그래픽 카드인 CMP를 발표하고 현재 공급 중입니다.
젠슨 황은 게임이 불가능해 지포스 이용자에게 재판매 불가능한 CMP를 지난 분기 1억5천만 달러, 이번 분기 4억 달러에 이르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CMP가 지포스나, 데이터 센터, 워크스테이션용 GPU를 빼내 박스만 바꿔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면서 관련된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 CEO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암호 통화 채굴을 위한 대량 구매가 줄어들고 실제 가격 안정화가 피부로 와 닿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