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비롯한 최신 스마트폰이 러시아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됐다고 러시아 RI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중재 법원이 SQWIN SA에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이 같이 판결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판결은 스위스 회사인 SQWIN SA가 8년 전 러시아에 전자 결제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고,2015년 삼성 페이가 이 특허를 위반했다는 소송에 따른 것입니다.
이 소송의 판결은 지난 7월에 나왔으나 제품 모델을 특정하지 않았다는 원고의 청원에 따라 추가 판결이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61개 스마트폰이 러시아 수입, 유통, 판매를 할 수 없게 됐는데,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도 포함됩니다.
삼성 페이는 러시아에서 17%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이는 구글 페이, 애플 페이에 이어 세 번째로 인기있는 비접촉 결제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