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영국에서 개최된 UN의 COP26 기후 정상 회담 직후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퀄컴은 2040년 스코프(Scope) 1, 2, 3 등 모든 범위에서 세계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더불어 2020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스코프 1 및 2의 기존 온실 가스(GHG) 배출량을 50%, 스코프 3 배출량을 25% 감축하는 목표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스코프는 탄소를 배출하는 성격과 측정 범위를 설정한 것으로 스코프 1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을 의미합니다.
스코프 2는 사업장에서 소비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의 간접 배출, 스코프 3는 협력 업체 및 물류, 그 밖에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의 외부 배출을 뜻합니다.
이를 위해 퀄컴은 샌디에고 본사의 전력에 대해 100% 재생 에너지를 구매해 장기 목표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퀄컴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더리 같은 협력 업체들의 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해야 하기에 달성하기 쉬운 목표는 아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