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전까지 스마트폰 같은 통신 장치를 쓰려면 이동통신망 가입자 정보를 등록한 손톱보다 작은 유심(USIM)을 꽂아야 했는데요.
9월 1일부터 유심 대신 스마트폰 장치에 내장한 e심(eSIM)에 직접 개통하도록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및 알뜰폰 사업자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e심은 이용자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했을 때 유심을 새로 살 필요 없이 가입자 정보를 이통사로부터 원격으로 다운로드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용자는 대리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을 무선 랜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한 상태에서 이통사의 기존 가입 정보 또는 새 요금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유심 슬롯도 함께 내장한 e심 스마트폰은 듀얼 모드로 쓸 수 있어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e심을 서비스하는 이통사에 따라 자사가 판매하지 않은 자급제 스마트폰에 대해 대리점을 IMEI를 등록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한 폰에 두 개의 번호를 등록할 때도 동일 명의가 아니면 작동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정책 시행으로 일부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e심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4 및 아이폰 11을 포함한 이후 모든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 | Editor_B
언제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news@techg.kr
언제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news@techg.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