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VR2(이하 PSVR2)의 초기 단계를 엿볼 수 있는 헤드셋 및 컨트롤러 시제품을 PS블로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PSVR2 제품 매니저인 다카하시 야스오에 따르면 2016년 첫 PSVR을 출시한 이듬해인 2017년초부터 곧바로 시제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PSVR2 시제품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가볍고 작게 만들어야 하는 도전 과제를 갖고 있었지만, 초기 시제품은 무게보다 기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때문에 인사이드 아웃 추적 카메라를 위한 보드를 붙인 시제품도 테스트했고, 여기에 시선 추적을 위해 콘택트 렌즈와 안경 이용자를 고려한 환경을 적용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이후 헤드셋 안쪽의 부품을 모두 볼 수 있는 스켈레톤 시제품을 내놓기까지 무게와 착용감을 검토했고, 알맞은 소재와 모양에 대해 여러 고민을 했다는군요.
컨트롤러 역시 헤드셋과 함께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었는데, 햅틱 피드백, 적응형 트리거, 손가락 터치 감지 등 초기 많은 고민 끝에 결국 구체 형태의 센스 컨트롤러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PSVR2 개발과 관련된 자세한 인터뷰는 PS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