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를 위한 수리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6월 20일 금 간 픽셀 워치 화면의 수리 방법을 찾는 한 이용자의 지원 요청에 대해 새 제품을 “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구글이 대응한 후 더버지가 최근 구글에 다시 확인했습니다.
더버지에 응답한 구글 대변인에 따르면 “픽셀 워치에 대한 수리 옵션이 여전히 없고, 시계가 손상되면 고객 지원팀에 연락해 교체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글이 시계를 수리할 수 없는 이유는 수리용 부품을 준비하지 않기 때문인데, 픽셀 워치가 출시된 11개월 동안 수리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게 놀랍기만 합니다.
구글은 아이픽스잇과 제휴해 이용자의 수리할 권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픽셀 워치에 대한 보증 및 수리 불가를 볼 때 입맛에 맞게 수리할 권리를 가공했다는 비난을 피하긴 힘들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