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코리아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 스튜디오 4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내에 출시하는 14인치 OLED를 2개 넣은 듀얼 스크린 노트북 ‘젠북 듀오’를 소개했습니다.
1월 초 개최된 CES에서 첫 공개된 에이수스 젠북 듀오는 닫은 상태에서는 일반 노트북처럼 보이지만, 덮개를 열면 상판은 물론 하판까지 14인치 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젠북 듀오는 360도로 돌려 접을 수 있는 경첩 구조를 채택한 터라 완전히 접어 태블릿 모드로 활용하거나 텐트 형태로 세운 뒤 앞뒤 화면을 두 사람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2개의 디스플레이를 넣기 위해 없어진 키보드는 터치 스크린 키보드로 대체할 수 있고, 얇은 블루투스 키보드로 대체됐습니다.
젠북 듀오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와 32GB 램, 2TB 구성과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와 16GB 램, 1TB로 이뤄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두 모델 모두 화면 크기는 같지만, 코어 울트라 9 모델에 2,880×1,800 픽셀에 120Hz 화면 재생율, 코어 울트라 7 모델에 1,920×1,200 픽셀에 60Hz 화면 재생율로 다릅니다.
이 밖에 썬더볼트 4 단자 2개, HDMI 2.1, USB 3.2 Gen 1 A 타입 단자를 갖췄고,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인 MIL-STD-810H 밀리터리 등급 표준을 충족했습니다.
키보드를 제외하면 1.35kg, 키보드를 포함하면 1.65kg이고, 듀얼 스크린에서 동영상 재생할 경우 10시간 30분 동안 작동합니다.
젠북 듀오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모델 289만9천 원, 코어 울트라 7 모델 249만 9천 원에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