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PC 브랜드인 코파일럿+ PC용 첫 제품인 갤럭시 북4 엣지를 출시하는 것과 동시에 호환성 안내문을 게재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북4 엣지는 코파일럿+ PC가 요구하는 AI 추론 성능을 충족하기 위해 퀄컴의 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로 작동합니다.
기본 운영체제는 윈도 11 홈이지만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든 Arm용 윈도이므로 기존 x86으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 중 일부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윈도에서 기존 x86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강화했으나 아직 모든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작동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보안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일부 은행권의 웹사이트와 각종 백신 및 VPN 등 보안/유틸리티, 어도비 생산성 도구와 다수의 게임들이 호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프리아(Mopria) 표준을 지원하지 않거나 Arm 윈도에서 작동하는 PCL6 드라이버 및 삼성 프린터 드라이버가 없는 프린터는 출력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갤럭시 북4 엣지는 화면 크기에 따라 14인치 모델과 16인치 모델로 출시되고 두 화면 모두 16대 10 화면비에 120Hz 화면 재생율을 가진 2,880×1,800 픽셀의 AMOLED를 실었습니다.
기본 램은 16GB, 저장 공간은 512GB 또는 1TB이고 두 모델 모두 USB 4.0 USB-C 단자 2개, 및 HDMI 2.1 단자를 갖췄으나 16인치 모델은 USB 3.2 및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더 갖췄습니다.
무선 연결을 위해서 와이파이 6E를 넣은 갤럭시 북4 엣지의 기본 가격은 14인치 215만원, 16인치는 세부 사항에 따라 235만원과 265만원 두 가지로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