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기존 갤럭시 워치보다 더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앞서 나온 소문 대로 네모난 티타늄 재질의 본체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실어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다른 모양새를 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시계 줄을 연결하는 일반적인 러그 부분을 제거하고 다이나믹 러그 시스템이라는 전용 시계줄만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러그 일체형 시계줄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최대 수심 100m에서 견디는 10ATM 방수 성능 및 해발 고도 -500미터부터 최대 9,000미터 높이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더불어 수영, 사이클링, 달리기 운동을 조합하는 철인3종 또는 듀애슬론 같은 복합 운동에 대한 결과를 측정하고 필요에 따라 여러 운동을 조합해 연속 측정합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1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이클링을 하는 동안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Functional Threshold Power)를 4분 만에 측정합니다.
오른쪽에 새로 추가한 퀵 버튼을 활용해 즉시 운동 측정을 시작하고 다음 운동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야외 시인성을 취해 최대 3,000니트의 밝기에 480×480 픽셀을 갖춘 1.47인치 슈퍼 AMOLED를 탑재했습니다.
기본 제원은 3nm 공정의 5코어 엑시노스 W1000 프로세서와 2GB 램, 32GB 저장 공간, 590mAh의 배터리, 최종당화산물을 측정하는 새로운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갖췄습니다.
커진 본체와 60.5g으로 무거워진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89만9천800원에 LTE를 지원하는 단일 모델만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