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지 선정 500개 이상 기업에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온 크라우드 스크라이크의 소프트웨어 결함에 의해 상당수의 윈도 PC가 블루 스크린과 함께 작동을 멈췄습니다.
수많은 윈도 PC가 멈추자 세계 곳곳에서 항공 및 교통편 운항 체계와 결제 시스템, 긴급 서비스가 멈추는 IT 장애 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윈도 3.1을 쓰고 있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UPS 및 페덱스와 함께 이번 IT 장애 대란을 피하고 정상 운항 중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시스템은 32년이나 지난 윈도 3.1과 윈도 95 기반으로 구축된 터라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하게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운영체제 기반 시스템을 관리한 덕분에 이번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충돌에서 벗어날 수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IT 대란을 촉발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성명과 함께 수정 방법을 공지했지만, 정상화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