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스드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체 개발해 온 공간 컴퓨팅 헤드셋인 바이저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머스드 바이저는 안경보다는 조금 크고 기존 MR 헤드셋보다는 훨신 적은 형태의 장치로 눈당 4.3K OLED 디스플레이를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머스드는 이날 발표에서 바이저의 4가지 주요 포인트를 소개했는데, 특히 무게에 초점을 뒀습니다.
바이저의 무게는 186g으로 이는 515g의 퀘스트 3보다 64%, 600~650g의 애플 비전 프로보다 70% 가볍습니다.
다만 바이저는 자체적인 앱스토어 및 게임 경험을 이용할 수 없고, 윈도와 맥, 리눅스를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해 다중 모니터 작업에 특화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간 및 움직임을 추적하는 센서를 내장한 터라 6자유도 트래킹이 원활하고 패스스루도 문제 없습니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칩을 탑재한 이머스드 바이저는 1천350달러짜리 파운더스 에디션을 10월부터, 1050달러 4K 바이저를 2025년 4월부터 배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