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예고 영상을 통해 휴대 게임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 2(Nintendo Switch 2)의 생김새를 공개했습니다.
닌텐도는 전작인 스위치가 더 커진 화면의 스위치 2 본체와 탈착식 컨트롤러인 조이콘의 변신 과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아직 정확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종전 6.2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커진 7.8~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조이콘도 양옆으로 더 넓힌 터라 본체도 상당히 커졌습니다.
처리 장치나 램, 저장 공간도 공식 발표된 내용이 없으나 GPU를 강화한 엔비디아 테그라 T239 프로세서로 레이트레이싱 및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치 2의 저장 매체는 종전처럼 SD 카드를 이용한 공간 확장을 지원할 에정이지만, 더 빠른 읽기 속도와 최대 128TB 저장 용량의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를 지원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게임 카트리지용 슬롯과 USB-C 단자 2개, 3.5mm 이어폰 단자 등이 확인됐고 본체를 세울 수 있는 킥스탠드도 공식 노출됐습니다.
조이콘의 버튼 구성은 이전과 거의 비슷하나 슬라이드 형태로 빼던 이전 방식과 달리 좌우로 당겨서 빼는 것으로 보이고 각 컨트롤러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인디케이터가 추가됐습니다.
이 밖에 스위치 2의 화면 해상도, 소비 전력 배터리 수명, 충전 시간, 무선 통신과 같은 특정 하드웨어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닌텐도는 종전 스위치 게임에 대한 호환성을 제공하는 한편 여러 사람이 동시에 즐기는 마리오 카트 시작도 예고 영상에서 공개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 프레젠테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고,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