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화요일 엔비디아와 AMD의 AI 칩에 대한 새로운 수출 면허를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 H20, AMD MI308 같은 AI 칩을 중국 및 일부 지역으로 수출할 때, 수출 면허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이 요건은 무기한 유효합니다.
실질적으로 수출을 제한하기로 한 미 상무부의 발표는 엔비디아 H20 같은 AI 칩이 중국의 슈퍼 컴퓨터에 들어가 군사용으로 활용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중국 수출에 대비해 H20의 재고, 구매 약정, 관련 기금을 준비했으나 이번 수출 면허 발급 조치에 따라 약 55억 달러의 관련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달 초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나고 미국 안에서 AI 칩을 생산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H20 수출을 위해 노력했던 엔비디아에게 큰 충격파가 전해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