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11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의 음질을 개선하는 알고리듬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 마이크 아자크는 “초광대역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윈도 11 PC에서 블루투스 LE 오디오 장치로 채팅할 때 음질이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을 없앴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루투스 LE 오디오는 팀즈나 디스코드 같은 음성 앱에서 32kHz 샘플링 속도를 쓰면서 블루투스 클래식의 고급 오디오 배포 프로파일(A2DP)과 핸즈프리 프로파일(HFP)을 대체합니다.
핸즈프리 프로파일은 8kHz 샘플링 속도 탓에 낮은 수준의 음질이었으나 지금 블루투스 헤드셋 대부분은 광대역 또는 초광대역 음성을 위한 향상된 오디오 압축과 더 나은 샘플링 속도를 지원합니다.
다만 이번 알고리듬의 효과를 얻으려면 블루투스 LE 오디오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헤드셋과, LE 오디오용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한 윈도 11 24H2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블루투스 LE 오디오는 낮은 소비전력으로 향상된 음질과 멀티스트림 및 브로드캐스트 오디오 등 새로운 기능을 위한 무선 오디오 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