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와 6s+가 미국에서 출시 된지 거의 3주가 흘러간 시점에 드디어 10월 23일 한국에서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미국 출시 후 정확하게 5주, 딱 36일 만이다.
일반적으로 전파 인증에 3주가 걸리니 딱 3주를 남긴 시점에 출시 날짜를 밝힌 것이니 대략적으로 출시일은 변동이 없을 것이다. 아마 이 기간 동안 이통사의 물량 준비하고 아이폰 출시를 위한 분위기를 잡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시간일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아이폰의 국내 출시 가격이다. 아이폰은 미국, 일본, 호주, 홍콩에서 출시했고 이곳에서 제품을 사온 얼리어답터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앞서 아이폰을 출시한 나라와 우리나라 출시 가격은 얼마나 차이날까?
아이폰 6s, 6s+의 가격 비교에서 정상적인 합법적인 방법으로 각국 세금 포함 * 환율(송금보낼 때) * 카드 수수료(1%) + 부가세(10%) + 관세(0%) 를 계산해서 보면 아래 그림과 같다.
그 결과 미국을 빼면 지금까지 출시 가격만 비교했을 때 한국이 가장 싸다. 미국 > 한국 > 홍콩 > 호주 > 일본 순으로 가격이 결정됐다. 물론 환율이나 그 나라의 물가 등을 감안해야 하지만, 환율을 적용한 단순 가격만 비교하면 일단 국내 아이폰 가격은 다른 출시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싼 것은 맞다.
단지 단통법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얼마나 값싸게 아이폰을 손에 쥘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아이폰 6S는 환율의 영향으로 종전 아이폰 6의 출고가보다 10만원씩 오른 데다 보조금도 제한적이어서 그만큼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원문 | appilogu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