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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해상도 VR 헤드셋 특허 획득한 페이스북

오래 전에 애플은 아이폰에 탑재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람의 망막에 가까운 픽셀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페이스북이 가상 현실에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최대 픽셀을 표시하는 망막 헤드셋에 관한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 현실 플랫폼인 오큘러스를 소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가상 현실 연구소인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을 통해 여러 시각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 저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눈의 중심에 가장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눈으로 볼 수 있는 중심부는 고해상도로 표시하고 그 주변부의 해상도를 낮춰 렌더링 효율을 높이는 포비티드 렌더링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 나와 있는 대부분의 VR 헤드셋은 각 눈당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는 반면, 페이스북의 망막 해상도 VR 헤드셋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갖게 됩니다. 이때 전송되는 VR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크고 넓은 저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작지만 ‘인세트 디스플레이’라 부르는 고해상도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에 전송되는데, 눈의 움직임에 따라 반사 거울과 렌즈를 조정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일부분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저해상도의 주변부와 고해상도의 중심부 이미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군요.

이 특허는 각도당 픽셀 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인데요. 사람의 눈이 1도에 60픽셀의 밀도(Pixel Per Degree)를 갖고 있다고 볼 때 이 기술을 활용하면 망막에 가까운 픽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용화를 하기에는 고해상도 OLED의 가격이 너무 높아서 당장은 힘들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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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칫솔(PHILSI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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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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