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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온허브 공유기, 에이수스도 만들었다

지난 8월 구글은 TP링크와 협업으로 온허브(Onhub)라 부르는 공유기를 출시했다. 구글이 온허브를 낸 이유는 가정에서 쓰는 수많은 스마트 장치를 인터넷에 연결하도록 중계하는 인터넷 공유기들이 네트워크에 최적화되지 않아 인터넷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더불어 앞으로 가정용 사물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한 여러 통신 프로토콜을 담아 구글과 관련된 사물 인터넷을 위한 허브의 기능도 담았다.

지금까지 온허브 공유기는 하나 뿐이었지만, 소비자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날 참이다. 하지만 쉬운 선택지는 아닐 듯하다. 에이수스도 오늘부터 구글 온허브 공유기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는데, 앞서 티피링크의 온허브보다 더 비싼 가격(219.99달러) 출시했기 때문이다.

↑오른쪽이 에이수스에서 내놓은 온허브다

에이수스의 온허브도 앞서 티피링크에서 출시한 온허브와 마찬가지로 전파 제어(Wave Control) 기능을 갖춰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치의 네트워크 속도를 끌어올린다. 더불어 구글은 스마트 안테나 알고리즘을 적용, 360도 전방위로 무선 랜 신호를 보낼 때 장치에 가장 잘 맞는 안테나 조합을 자동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원통형의 모양새로 생긴 에이수스 온허브는 인터넷과 연결하는 랜단자와 다른 허브를 연결하기 위한 1개의 랜 단자가 있고, USB 장치를 연결하는 단자도 하나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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