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억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화웨이의 다음 목표가 PC 시장인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국 제일재경 온라인판에 따르면 2016년 2월 인텔과 협력해 노트북 사업을 시작하기로 화웨이 관계자에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PC 사업을 위한 R&D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고, 이미 지난 해 9월 21일 메이트북(matebook)이라는 상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웨이의 PC 제품은 2월에 열리는 MWC에서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이르면 4월경부터 제품을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트북은 윈도 10과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담은 듀얼 부트 노트북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운영체제를 선택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 크롬북일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모바일 생태계를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부분이 많고 모바일과 다른 기능성을 가진 윈도 노트북을 더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 제일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