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에서 지난 31일에 막을 내린 선댄스 영화제조차 가상 현실이 매우 뜨거운 주제로 떠오른 가운데 유명 영화 제작자와 감독들도 속속 가상 현실 분야로 들어오고 있다. 말레피센트 감독이자 가상 현실 컴퍼니(VRC)를 세운 로버트 스트롬버그는 지난 29일 선댄스 영화제 기간 중에 진행된 뉴프론티어 10주년 기념 그룹 인터뷰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소울리 포 VR>(Solely for VR)을 작업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회사의 고문으로 계약했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VR이 주제인 <레디 플레이어 원>의 감독을 맡으면서 이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버트 스트롬버그는 <소울리 포 VR>이 어떤 내용을 담은 컨텐츠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일정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