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마이클 코어스도 스마트워치 시장에 발을 딛는다. 마이클 코어스는 오는 가을에 선보일 두 가지 유형의 스마트워치를 17일 공개했다.
마이클 코어스가 공개한 스마트워치 ‘액세스'(Access)는 안드로이드웨어를 운영체제로 올린 것으로, 스포츠 타입과 패션 타입으로 완전히 구분해 전혀 다른 재질과 색깔을 선택했다. 패션 지향 스마트워치는 금색으로 둘렀을 뿐만 아니라 손목 줄에 보석 장식을 촘촘히 넣어 더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만들었고, 스포츠 타입은 많은 활동에 알맞게 검정 본체에 실리콘 손목줄을 채택했다.
마이클 코어스 액세스 스마트워치는 정확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텔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웨어 2100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램은 512MB, 저장공간은 4GB로 예상하고 있다. 그 밖의 화면 크기와 해상도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화면 아래 부분이 모토 360처럼 잘린 것으로 보아 완전한 원형은 구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코어스는 두 시계에 어울리는 전용 마이클 코어스 시계 화면이 각각 들어가고 시계 줄은 이용자가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코어스의 스포츠 스마트워치 가격은 395달러로 정해졌지만, 골드 워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