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 핏(Gear-Fit)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 피트니스 제품으로 2014년에 출시했다. 비슷한 시기 출시한 삼성 기어 제품군과 다르게 많은 기능을 걷어내고 트래커(Tracker) 기능에 초점을 맞춘 데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넣은 세련된 디자인에 값도 싸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근 기어핏을 잇는 후속작인 기어핏2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떤 형태의 제품으로 등장할 것인지, 어떤 성능을 갖출 것인지 궁금증을 낳았다. 그리고 이제 그 의문이 해소됐다. 지난달 기어핏2의 이미지를 공개했던 SamMobile이 기어핏2의 전체 제원을 밝혔다. SamMobile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이것이 거의 확정적인 제원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 기어핏 2는 1.55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화면 해상도는 216×432 픽셀로 이전과 마찬가지로 길죽한 형태의 휘어진 화면을 담았다. 삼성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램은 512MB, 내부 저장용량은 2GB이다.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는데 이는 수심 1.5M에서 30분을 버틸 수 있는 정도다. 내부에는 200mAh 배터리를 넣었으나 작동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타이젠(Tizen) 2.3 OS로 동작하고 GLONASS, GPS 기능과 심박수 측정,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가속 센서가 들어갔다. 자세한 가격이나 정확한 출시 시기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르면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Sam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