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7과 LG G5, HTC 10 등 수많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20을 쓰고 있지만,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스냅드래곤 820 대신 스냅드래곤 823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823은 스냅드래곤 820과 비슷한 성격의 제품이지만 코어 클럭을 3GHz까지 끌어 올려 더 성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반기에 출시되는 제품들이 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모바일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가 예상했다.
이미 갤럭시 노트7(또는 6)에서 스냅드래곤 823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 LG 플래그십 G플렉스 3도 스냅드래곤 823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폰아레나는 삼성이나 LG보다 앞서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서 LeEco가 스냅드래곤 823을 쓴 스마트폰을 먼저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고, 앞서 에이수스가 컴퓨텍스에서 공개했던 젠폰3 디럭스의 변종 제품에도 스냅드래곤 823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냅드래곤 82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으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쓰일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전 세대와 조금 차별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