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는 마이크로 SD 카드 같은데 읽기 성능은 SSD에 버금가는 외장현 메모리를 삼성이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는 초고속 256GB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를 7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의 256GB UFS 카드는 외장형 메모리 카드 가운데 256GB의 최대 용량과 2.5인치 SSD와 같은 530MB/s의 연속 읽기 속도를 갖고 있다.
연속 쓰기 속도도 종전 고성능 마이크로 SD카드보다 2배 빠른 170MB/s여서 VR 카메라나 4K 캠코더로 촬영한 초고해상도 영상을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DSLR 카메라에서 JPEG 모드로 총 용량 1.12GB의 사진 24장을 연속으로 저장할 때 마이크로 SD카드는 32초(35MB/s)가 걸리는 반면 UFS 카드는 6초 대에 저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256GB의 UFS를 뿐만 아니라 32, 64, 128GB 등 제품군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출시시기와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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