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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이제는 PC와 함께 즐기세요

피지맨게임즈가 선보인 모바일게임 PC 서비스 플랫폼 ‘피시모 스토어’의 발표회가 7월 22일, 릿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피지모스토어는 모바일과 PC 환경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플랫폼에서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히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게임을 PC에서 완벽히 구동하고, 인앱 결제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3조 원을 넘어가며 게임 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불과 1~2억 원 수준에서 개발되던 모바일 게임이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게임은 점차 높아지는 스마트폰의 성능과 해상도, 빨라진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점차 높은 화질과 다수 유저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PC에서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게임을 구동하는 것이 새롭지는 않다. 이미 블루스택, 녹스플레이어 등 다양한 에뮬레이터를 통해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잦은 문제 발생으로 아주 원활했다 말하기는 다소 어렵다. 또한 내부 결제도 진행할 수 없어 개발사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피시모스토어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동일한 게임을 같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발표를 진행한 김영호 대표는 “모든 모바일 게임이 PC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테스트된 뒤에 스마트폰에서 최종 확인한다”며 “피시모스토어는 가상 구동이 아닌 PC용 앱을 별도로 등록하는 만큼, 그동안 여러 문제를 보였던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와 다르게 완벽하게 구동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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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은 PC 환경에서 상용 게임 엔진을 통해 개발되는 경우가 많다. 엔진 자체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한 스위칭 작업만으로 다른 플랫폼용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김영호 대표는 “기존 에뮬레이팅은 PC의 성능을 모두 쓸 수 없었지만, 피시모는 PC용 게임을 별도로 업로드하는 만큼, 스마트폰에 견줘서도 훨씬 더 빠르고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정식 서비스를 앞둔 피시모스토어는 PC을 통한 모바일 게임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피지맨게임즈는 ‘피시방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와 혜택을 중심으로 국내 피시방의 부흥과 사용자 확보를 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맥과 TV 등의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국내 피시방 내 VR룸과 장비 대여, VR용 콘텐츠 공급 등을 추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이후 계획을 전했다.

Shougo.KIM
글쓴이 | SHOUGO(Sang Oh Kim)

일본에 살았습니다. 일본을 좋아합니다. 오타쿠 아닙니다.
IT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IT를 좋아합니다. 오타쿠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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