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용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출시된 스마트 키보드는 그동안 영어 자판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제 한글 자판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영어 버전이나 한국어 버전이나 외형, 기능상의 차이는 없고 키 배열도 동일합니다.
가격은 9.7인치용이 19만9천원, 12.9인치용이 22만9천원이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스마트 키보드를 주문할 때 언어를 ‘한국어’로 선택하면 됩니다. 재고가 넉넉한지 제품 준비 기간은 1일에 불과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한국어 외에 영국식 영어(UK),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버전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만 맥북, 매직키보드와 마찬가지로 국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자판에 차이가 있습니다.
스마트 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에 부착하는 순간 사용할 준비가 완료되기 때문에 단자 구멍과 씨름하거나 블루투스 설정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께도 4mm에 불과해 외장 키보드 중에서 휴대성도 단연 뛰어난 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에 따로 충전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기에 한글 자판까지 추가되었으니 아이패드 프로 유저라면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높은 가격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링크
• Apple – 9.7형 iPad Pro용 Smart Keyboard /via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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